양회정 인터뷰 “유 전 회장 별장 다락방 은신, 가능성 있는 얘기”

입력 2014-07-29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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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로 알려진 양회정(55) 씨가 자수 전 시사IN 주진우 기자와 단독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양회정 씨는 29일 오전 인천지검에 자수하기 전날 밤,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주진우 기자와 인터뷰 했다.

이 인터뷰에서 양회정 씨는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는 아니다. 운전을 해줬고 금수원 옆 별장을 관리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양회정 씨는 이어 유 전 회장이 도피기간 성경과 책을 보며 지냈고 5월 24일 오후 유 전 회장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전했다.

양회정 씨는 또 유 전 회장이 검찰의 송치재 별장 압수수색 때 다락방에 숨어있어 검거를 피한 것과 관련, 다락방을 찾기 어려운가라는 질문에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별장 주변 매실밭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 양회정 씨는 “유 전 회장의 평소 생활방식 등을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다. 마을로 갔을 가능성은 없다. 혹시 나올 일이 있으면 뒷문으로 나오시는 걸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양회정 인터뷰 내용 생생”, “양회정 인터뷰, 자수해서 많은 것 밝혀질 듯”, “양회정 인터뷰, 또 다른 내용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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