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변호인’, 천만영화 나란히 4관왕..이변 없는 결과 (51th 대종상)

입력 2014-11-22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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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변호인’, 천만영화 나란히 4관왕..이변 없는 결과

국내 영화와 50년 세월을 함께 해온 대종상이 올해 최고의 영화로 ‘명량’을 뽑았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명량’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최민식)을 비롯해 기술상과 기획상을 받으며 4관왕을 차지했다.

‘명량’은 정유재란 당시 12척의 배로 300여척의 왜선과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그리며 1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다른 천만영화도 4관왕에 올랐다. ‘변호인’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평범한 변호사에서 인권 변호사가 된 계기가 된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변호인’은 11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선택한 영화다. 올해 대종상에서 최다 후보로 오르기도 한 ‘변호인’은 시나리오상과 신인감독상(양우석) 그리고 여우조연상(김영애), 스타상(임시완)을 수상하며 ‘명량’과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 최우수작품상 ‘명량’▲ 감독상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 남우주연상 ‘명량’ 최민식 ▲ 여우주연상 ‘해적: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 ▲ 남우조연상 ‘해적:바다로 간 산적’ 유해진 ▲ 여우조연상 ‘변호인’ 김영애 ▲ 신인감독상 ‘변호인’ 양우석 감독 ▲ 신인남우상 ‘해무’ 박유천 ▲ 신인여우상 ‘인간중독’ 임지연 ▲ 시나리오상 ’변호인’ 양우석·윤현호 ▲ 촬영상 ‘끝까지 간다’ 김태성 ▲ 조명상 ‘끝까지 간다’ 김경석 ▲ 편집상 ‘신의 한 수’ 신민경 ▲ 음악상 ‘수상한 그녀’ 모그 ▲ 기획상 ‘명량’ 김한민 감독 ▲ 미술상 ‘역린’ 조화성 ▲ 의상상 ‘군도:민란의 시대’ 조상경 ▲ 기술상 ’명량’ 윤대원(특수효과) ▲ 영화발전공로상 정진우 감독▲ 하나금융그룹스타상 -‘변호인’ 임시완, ‘친구2’ 김우빈, ‘타짜-신의 손’ 이하늬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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