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이나가키 고로, 동거男 존재 고백 “집에 전용침실도”

입력 2015-01-29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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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키 고로, 사진|영상 갈무리리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이나가키 고로가 게이설을 해명했다.

이나가키 고로는 최근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 '히토시 마츠모토의 스베라나이 하나시'에 출연해 현재 반동거 중인 50대 남성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나가키 고로는 이 동거인에 대해 "15년정도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일주일에 절반정도는 우리집에서 함께 머물고 있다"며 "나고 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집에 그의 전용 침실까지 따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히로군'으로 알려진 이 동거인은 이미 수년전부터 팬들사이에서 그 존재가 알려져있던 인물이지만 이나가키 고로가 방송에서 직접 그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들의 기묘한 관계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게이설까지 등장했던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나가키 고로가 '히로군'에 대해 언급한 이유가 오히려 이를 직접 알리고 게이설을 부정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한 방송국 관계자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나가키 고로와 히로군이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혀 '역시 게이였다'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이다"라며 "실제로는 게이가 아니라도 기사가 나오고 이나가키가 이를 변명하는 모습은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전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히로군의 존재를 밝히고 게이의혹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프의 관계자는 "두사람의 관계는 소울메이트다"라며 "절친한 사이이긴 하지만 둘 모두 게이는 아니다. 정말로 그런관계였다면 소속사에서 억지로라도 둘을 떨어트려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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