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대작 촬영 끝…전지현·하정우 ‘해외로’

입력 2015-02-1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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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하정우(오른쪽). 스포츠동아DB

영화 ‘암살’ 마무리…7∼8월 개봉 예정
전지현 구찌 亞투어·하정우 LA 전시회

200억원 합작을 완료한 전지현과 하정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제작비 규모 200억원의 대작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촬영을 최근 마무리하고 영화 포스터 촬영과 ’쫑파티‘까지 마친 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다.

전지현은 명품 브랜드 구찌의 모델로 발탁돼 아시아 전역으로 향한다. 모델 선정이 상당히 까다로운 구찌가 발탁한 한국 스타는 전지현이 처음이다. 중국어권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전지현을 통해 자사 제품을 아시아에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전지현이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촬영한 구찌 광고는 9일부터 이미 시작됐다.

하정우는 28일부터 4월18일까지 미국 LA 표갤러리에서 ‘포즈’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연다. 2013년 뉴욕 첼시에서 한 달 간 열었던 전시회에 이어 미국에 펼치는 두 번째 자리다. 최근 연출한 영화 ‘허삼관’ 촬영 당시 그린 회화 연작을 선보인다. 또 촬영 직전 LA에서 그린 ‘LA시리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암살’은 7∼8월 개봉할 예정.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친일파 처단을 위해 모인 이들의 이야기로, 전지현은 비밀을 감춘 스나이퍼 안윤옥, 하정우는 무정부주의자 하와이피스톨 역을 각각 맡았다. 이들의 합작은 2013년 ‘베를린’ 이후 2년 만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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