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교원, 박대한에 분노의 주먹질 끝에 ‘퇴장’

입력 2015-05-23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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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교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한교원, 박대한에 분노의 주먹질 끝에 ‘퇴장’

전북 한교원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한교원이 경기중 상대 선수 얼굴에 주먹질을 해 퇴장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 현대는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시합이었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불과 5분 만에 전북의 한교원이 폭력행위로 퇴장을 당하면서 축구팬들에게 실망만을 안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습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한교원은 볼과 관계없는 지역에서 박대한과 몸싸움을 벌였고, 박대한의 집요한 마크에 한교원은 분을 참지 못한 듯 안면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더욱이 한교원은 처음 휘두른 주먹이 제대로 적중하지 않자 박대원을 뒤따라가 다시 한 번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한교원은 상황을 파악한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았고, 쓸슬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2011년 인천에 입단한 한교원은 2014년부터 전북에서 뛰었고, 퇴장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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