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멀티히트로 6G 연속 안타 행진… 타율 0.275

입력 2015-07-20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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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해냈다. 타율은 0.275까지 상승했다.

양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테일러 영맨의 5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강정호는 4회 1사 상황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만들었지만 역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말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강정호는 2사 2루 기회에 4번째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을 마무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5회 제프 로크의 적시타로 1점을 앞서나갔지만 7회와 8회 각각 2점, 4점을 헌납하며 1-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강정호는 당분간 주전 내야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의 주전 유격수 머서가 부상을 당함에 따라 강정호가 유격수 포지션에 들어가게 된 것. 허들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좋은 수비력을 갖고 있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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