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절약·검소 몸소 실천해 눈길 ‘얼굴도 마음도 예뻐~’

입력 2015-12-29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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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절약·검소 몸소 실천해 눈길 ‘얼굴도 마음도 예뻐~’

박진희가 남다른 환경 보호와 공존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진희는 12월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박진희의 냉장고는 박진희가 결혼 전부터 사용하던 냉장고로 10년도 더 된 냉장고였다. 이를 본 MC 김성주, 허경환은 “손때 묻은 거 봐라”, “할머니 냉장고 같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박진희가 실제 수리 부품이 곧 단종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자 김성주는 “제작진이 박진희 냉장고를 옮겨올 때 고장날까봐 불안했다더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냉장고 속 재료들이 공개되자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진희 냉장고에서는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고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물 복지 인증’이란 동물을 사육, 운반, 도축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했음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박진희는 “동물 복지 인증된 소고기는 너무 비싸다. 그래서 한때는 손이 떨렸다”면서도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지 않냐. 살아 있을 때만이라도 행복하게 살다 가길 바랐다”고 복지 인증 마크 고기 구매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박진희는 굳이 비싼 유기농 채소를 고집하는 것에 대해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는 게 어른들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답해 몸소 환경 보호와 공존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박진희와 함께 게스트 출연한 최정윤은 “(박진희가) 빗물도 받아 놓고 설거지도 쌀뜨물로 하더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박진희는 “맞다. 저는 빗물을 받아서 청소용으로 쓴다”며 “뜨거운 물 나오려면 앞에 찬물이 좀 나온다. 그 물을 모아놨다가 따뜻한 물은 아이가 쓰고 나는 찬물로 씻는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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