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렉스, 3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타이틀곡 ‘까맣게’

입력 2016-02-19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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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리플렉스(Reflex)가 데뷔 3년 만에 정규 1집 앨범 <렛츠 번>(Let’s Burn)을 발매한다.

리플렉스는 19일 정오 타이틀곡 ‘까맣게’가 수록된 데뷔 정규 1집 앨범 <렛츠 번>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정규 앨범은 리플렉스가 지난 2012년 말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까맣게’는 미디엄 템포의 록 넘버로 선명한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곡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연인과 헤어진 후 그녀를 잊거나 마음에서 지우는 것이 아니라 까맣게 그리고 싶다는 노랫말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새롭고 낯설게 표현했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까맣게’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KBS 2TV '천상의 약속'에서 열연 중인 서준영과 신인배우 김정윤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서준영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공허함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 주니엘, 울랄라세션 등의 뮤직비디오와 EXID의 LG유플러스 광고 등을 연출한 트웰브라운드(12rounds)의 김은유 감독이 맡아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감각적인 영상에 담았다.

리플렉스는 이번 정규 1집 <렛츠 번>을 ‘가장 밴드다운 방식’으로 완성했다. 신곡을 발표해 공연이나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곡을 만들어 무대에서 먼저 선보이며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있게 다듬어 앨범을 녹음하고 발표하는 방식을 취했다.

또 전체 트랙을 ‘소년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으로 두 곡씩 완성해 수록했다. 디지털 싱글 형태가 아닌 소장가치가 높은 풀 앨범을 작품으로 리플렉스만의 독특한 구성력과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V-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적인 음악적 트랜드를 반영한 세련된 사운드와 밴드 음악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장르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렉스는 오는 2월 26일 밴드씬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라이브 클럽데이>를 통해 쇼케이스를 가지며, 4월 9일 서울 서교동 V-홀에서 정규 1집 <렛츠 번> 발매기념 단독공연을 연다. 리플렉스의 단독공연은 오늘(19일) 온라인 티켓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브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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