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김강우, 화면 씹어먹는 아우라

입력 2016-02-23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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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으로 돌아온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폭풍 같은 복수와 감성 멜로를 그려낼 예정. 화려한 캐스팅, 해외 로케 촬영 소식 등이 전해지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강우는 극중 선우그룹 선우리조트의 대표이사인 민선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민선재는 촉망 받는 기업인이자 신흥재벌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인물이다. 잘생긴 외모에 스마트한 면모까지 갖춘 뇌섹남이자 완벽남. 그러나 완벽함 뒤 아픔과 욕망을 감춘 슬픈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23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측이 김강우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강우는 슈트 차림으로 홀로 배 위에 올라탄 채,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조준경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김강우의 눈빛은 예리한 듯 날카롭게 빛나고 있으며, 총을 쥔 손과 팔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담겨 있다.

특히 김강우의 화면장악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눈빛 하나, 표정 하나, 몸짓 하나까지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것. 총 하나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소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가득 채우는 김강우의 아우라가 극중 민선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강우의 첫 촬영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진행됐다. 김강우는 추격전은 물론 폭발적인 감정연기까지 보여주며 태국 촬영 현장을 더욱 뜨겁게 불태웠다는 후문.

제작진은 “김강우는 첫 촬영부터 완벽하게 ‘민선재’에 몰입해 연기를 펼쳤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단단하게 채울 김강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태국 방콕 해외 로케 촬영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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