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정일우, 조용히 잘 나가네

입력 2016-02-25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정일우. 동아닷컴DB

꾸준한 활동으로 중국 현지 입지 굳혀

소리 없이 강하다.

연기자 정일우(사진)가 요란한 홍보 마케팅이나 공격적인 활동 전략에 의지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14년 드라마 ‘야경꾼일지’를 끝으로 중국 활동에 전념해 온 그가 현지에서 쉼 없는 꾸준한 활동으로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인기는 성과로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주연한 한중합작 웹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이 최근 조회수 2억건을 넘기며 현지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후난위성TV가 상반기 방송할 예정인 ‘여인화사몽’ 주연까지 맡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중국에서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꼽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해외 촬영이 있을 때마다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한다. 1월 방송한 ‘상하이’ 편에 이어 3월 초 방송 예정인 ‘두바이’ 편까지 합류한다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모두 정일우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다.

정일우는 여세를 몰아 올해는 국내외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하반기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을 위해 현재 사전제작 중인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기사’ 주연을 맡고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2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