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일 군사정보협정, 다음주 가서명 검토”

입력 2016-11-1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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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일 군사정보협정, 다음주 가서명 검토”

국방부는 내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가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1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쯤 한일 간에 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열고 가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지난 1일 도쿄, 9일 서울 등 두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일본 측과 협정 주요 내용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면서 "현재까지 합의된 문안에 대해 법제처에 사전심사를 의뢰하도록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양국 간 군사정보의 비밀등급 분류, 보호원칙, 정보 열람권자 범위, 정보전달과 파기 방법, 분실훼손 시 대책, 분쟁해결 원칙 등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야당 의사를 무시한 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의를 계속해간다면 야 3당은 국방부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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