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왠,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국내 가창자 발탁

입력 2016-12-14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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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오왠(O.WHEN)이 외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수입/배급: ㈜누리픽쳐스)과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오왠은 버스킹 뮤지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주제가 ‘새틀라이트 모먼츠(Satellite Moments)’의 국내 가창자로 발탁돼 최근 녹음을 마쳤다.

녹음 당일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녹여져 뮤직비디오도 제작돼 영화 개봉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버스킹 뮤지션인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와 고양이 밥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힐링 감성 영화다.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이들의 특별한 실화를 스크린에 담아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부산에서 버스킹을 시작으로 음악에 입문한 뒤 올해 5월 데뷔 후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오왠은 작품 속 주인공 제임스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이번 작업에 합류하게 됐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영화사 측은 “버스킹 뮤지션의 실화를 연상시키는 국내 가수로 허스키한 보이스에 안정된 가창력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오왠을 평가하며 “2016년 가장 주목받는 신예 오왠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오왠은 데뷔 EP '웬 아이 비긴(When I Begin)’과 싱글 ‘콜미 나우(Call Me Now)’ 드라마 OST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각종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왠은 주제곡 녹음뿐만 아니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특별한 버스킹 공연까지 준비했다. 영화와 또 다른 문화의 만남이라는 콘셉트인 ‘뮤직 인 시어터, 위로를 듣다’로 진행되는 CGV 컬쳐플레이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CGV에서 유료 시사회 및 버스킹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오왠이 주제곡을 불러 특별한 감성을 덧입은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 데이비드 허슈펠더 음악 감독, 영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찰리 핑크, 영국 국가대표 배우 루크 트레더웨이 등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2017년 1월 4일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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