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터널 애니멀스’ 2017년 1월 11일 개봉 확정

입력 2016-12-22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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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포드 감독의 감성 스릴러 ‘녹터널 애니멀스’(감독: 톰 포드 | 주연: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마이클 섀넌, 애런 존슨 | 제공/배급: UPI 코리아)가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 예매 오픈 5분만에 매진을 기록해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가운데, 1월 11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이어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를 더한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가 1월 11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녹터널 애니멀스>는 새해 첫 걸작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듯 이동진 평론가에게 “아찔한 이미지와 조마조마한 스릴 끝에 매달려 있는 기이한 정적.”이라는 평과 함께 2016년 마지막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선정된 작품. 지난 20일(화) 예매 오픈 5분만에 매진을 기록해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싱글 맨’을 통해 데뷔와 동시에 젊은 거장으로 거듭난 톰 포드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녹터널 애니멀스’는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 자신이 주인공인 폭력적이고 슬픈 소설을 받은 ‘수잔’, 두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춰진 진심과 복수를 담은 감성 스릴러. 현실과 소설 속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강렬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볼거리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녹터널 애니멀스’는 35MM로 제작된 영화로 클래식한 감수성을 자극하며 보다 우아하고 강렬한 미쟝센을 선보인다. ‘어톤먼트’ ‘안나 카레리나’로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어벤저스’ ‘디 아워스’ ‘케빈에 대하여’ 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약해온 시머스 맥가비 촬영감독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녹터널 애니멀스’는 뉴욕, LA, 텍사스를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잔’과 ‘에드워드’의 과거와 현재가 펼쳐지는 LA와 뉴욕 장면은 비버리 힐스, 윌셔 거리 등 캐릭터 내면의 변화까지 드러내는 완벽한 미쟝센을 위해 다수의 장소를 오가며 촬영되었다.

황량하고 잔인한 소설 속의 텍사스는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근처에서 촬영되었다. 세 공간의 극명한 대비는 스릴러적 긴장감을 자아낸다. 어릴 적 텍사스에서 자랐으며, LA와 뉴욕을 오가며 디자이너로 활동한 톰 포드 감독은 “극중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나 또한 개인적으로 매우 익숙한 세상이다. ‘아는 것에 대해서 글을 써라’라는 말을 꽤 믿는 편이다.”고 로케이션 장소 설정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는 1월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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