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사랑 나눔 함께해요”

입력 2016-12-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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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사랑 나눔 프로젝트 참가자가 룰렛 돌리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반려동물참문화협회·펫케어
첫 나눔가게 ‘호호미욜’서 기부행사

한국반려동물참문화협회와 펫케어가 함께 진행한 유기동물을 위한 후원 캠페인 ‘유기동물 사랑 나눔 프로젝트’가 지난 23일 첫 나눔가게 홍대 카페 ‘호호미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유기동물을 위해 고객들이 커피 한잔 값을 자율 기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펫케어는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룰렛 돌리기 등 간단한 이벤트를 진행해 강아지 사료와 고양이 모래 등 상품을 증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고객들의 후원금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 등으로 기부된다.

이날 사랑 나눔 프로젝트의 첫 기부자 예소람씨는 “원래 유기동물에 관심이 많아 페이스북을 보고 찾아왔는데 1등으로 참여하게 될 줄 몰랐다”며 “많은 이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고 했다.

‘유기동물 사랑 나눔 프로젝트’는 유기동물 문제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는 ‘나눔가게’에서 ‘나눔제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유기동물 후원사업에 기부하는 행사다. 커피숍 뿐 아니라 편집숍, 병원, 편의점 등 모든 사업장들이 ‘나눔가게’로 참여할 수 있다. ‘나눔제품’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과 제휴해 현장 프로모션은 물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 꾸준히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나눔제품’에는 그랜파피 인증마크와 제품 고유번호가 함께 표시돼 구매자가 온라인으로 인증 시 기부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제품 고유번호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백화점 상품권, 반려동물 정품 사료, 펫케어 페스티벌 VIP초대권 등 다양한 선물 당첨 행운도 따른다. 그랜파피는 펫케어에서 주관하는 ‘펫케어 페스티벌’ 마스코트로 생명존중의 의미를 지닌 캐릭터다.

정판수 한국반려동물참문화협회장은 “인간의 생명뿐 아니라 동물의 생명도 소중하다”며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류진국 펫케어 대표는 “향후 범국민적인 운동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사랑 나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업체들과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현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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