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로 미사일 발사…“추가 도발 감시 중”

입력 2017-02-12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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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로 미사일 발사…“추가 도발 감시 중”

북한이 12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쏴 올렸다고 군 당국이 밝힌 가운데 이 소식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 당국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55분 경 방현비행장 일대에 배치된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구체적인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 기류로 흐르자 북한이 다음달 키리졸브(KR)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앞두고 대미(對美)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75번째 생일(16일)을 앞두고, 김정은 체제 결속을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밀착 감시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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