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즈 “간결하고 강렬한 모습 위해 팀명 변경”

입력 2017-04-1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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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계진·노대건·조환희·정상윤·안준용, 사진=에버모어뮤직

밴드 버스터즈가 팀명을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

버스터즈(노대건-보컬, 정상윤-드럼, 안준용-기타, 이계진-기타, 조환희-베이스)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Live In Hope'(리브 인 호프)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했다.

데뷔 당시 '버스터리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버스터즈는 이번 앨범부터 버스터즈로 팀명의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안준용은 "이름은 간결함 속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우리의 진중함과 음악적 업그레이드를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에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라고 팀명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팀명의 변경과 함께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건 '팀 로고'도 새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버스터즈의 팀 로고는 '수산업 밴드'로 알려졌던 버스터즈답게 우럭을 형상화했다.

노대건은 "로고를 보면 물이 튀는 듯한 싱싱함을 표현했다. 예전에는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꿈을 키웠다면 지금은 진지하게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됐다. 어항 속의 우럭이 바다로 나온 것 같은 모습을 형상화 했다"라며 "또 (수산업에 종사하진 않지만)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우럭을 로고로 사용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버스터즈의 정규앨범 'Live In Hope'(리브 인 호프)에는 타이틀곡 'Wherever You Are'(훼얼에버 유 아)와 활동곡 'Dreamer'(드리머)를 비롯해 총 15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Wherever You Are'(훼얼에버 유 아)는 사랑했던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담긴, 회상과 아쉬움으로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표현한 '버스터즈식 락발라드'이다.

활동곡으로 정한 'Dreamer'(드리머)는 '힘들고 추한 지금의 현실에도 너와 함께하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버스터즈 특유의 시원시원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과거 버스터리드로 활동했던 이들은 이번 활동부터 버스터즈로 팀명을 변경했다. 'Live In Hope'(리브 인 호프)는 16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 발매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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