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1인 기획사 설립으로 굳어지나

입력 2017-04-2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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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수지. 동아닷컴DB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3월31일자로 만료되면서 수지의 진로에 가요계 관심이 높은 가운데 1인 기획사 설립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 근거는 수지가 지금까지 남긴 ‘흔적’들 때문이다. 수지는 몇몇 가까운 사람들에게 1인 기획사 설립에 대한 의중을 드러냈다. 여러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신만의 기획사를 세운 동료에게 1인 기획사 설립 과정을 문의하고 실제 운영 경험담을 청취하는 등 1인 기획사에 관심을 나타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대한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기획사의 제안은 거절한 것도 1인 기획사 설립에 무게가 쏠리게 한다.

수지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재계약 논의는 보통 만료 6개월 전부터 하지만 계약만료 한달이 지난 시점에도 계약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JYP는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수지가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수지는 또한 몇몇 기획사들과 자의든, 타의든 접촉이 있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력파 뮤지션이 속한 한 신흥 기획사와는 논의가 깊숙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지는 현재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중이다. 이 사전제작 방식의 이 드라마 촬영을 마치면 자신의 결심을 대외에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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