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측 “‘화유기’ 긍정 검토 중”…안방 복귀하나 [공식입장]

입력 2017-06-15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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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측 “‘화유기’ 긍정 검토 중”…안방 복귀하나

배우 차승원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동아닷컴에 “차승원이 ‘화유기’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출연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극. 치명적 퇴폐미를 지닌 제천대성 손오공과 독보적 속물근성을 지닌 삼장법사 진선미가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판타지극이 주는 재미·호러극이 주는 긴장감·캐릭터 코미디가 주는 웃음·로맨스가 주는 설레임까지 담는다.새롭지만 낯선 장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소설·애니메이션·예능 등을 통해 익숙해진 캐릭터 손오공·삼장법사·저팔계·사오정·우마왕 등을 활용한다.

차승원은 극 중 우마왕 우휘철 역에 캐스팅돼 출연을 검토 중이다. 우휘철은 대외적으론 성공한 기업인이면서 선망의 대상인 셀러브리티다. 성당·교회·절 등의 성전에서 모셔지는 신이 되진 못했지만 모든 인간이 우러러 보고 선망하는 존재가 됐다는 대리만족을 느끼며 인간계에서 별 불만 없이 신선이 되기 위한 수행을 하고 있다. 최고의 수트핏을 자랑하고 젠틀한 신사의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화유기’는 최근 tvN 편성을 확정 짓고, 정확한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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