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난세계’ 측 “안길강, 여진구와 사이다 활약有”

입력 2017-07-23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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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세계’ 측 “안길강, 여진구와 사이다 활약有”

안길강이 12년 만에 돌아온 여진구를 가로막는 ‘의문의 사나이’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세련된 영상미,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 4회분에서는 성해성(여진구)이 살인자라는 누명을 쓴 채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남과 동시에 그동안 오해 속에 죄책감을 갖고 살았던 정정원(이연희)의 마음을 달래주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안길강은 짧은 등장에도 날선 눈빛과 범상치 않은 ‘미친 존재감’을 발산, 여진구의 힘을 저지하는 유일한 1인으로 매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회~4회분에서 해성이 분노를 폭발, 괴력을 발휘하는 현장이면 어김없이 등장, 해성보다 더 큰 괴력을 터트리며 해성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것. 선 굵은 연기력과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는 베일에 가려진 안길강의 정체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안길강은 26일 방송될 5, 6회 분부터 해성과 본격적인 콤비플레이를 펼치는 등 폭풍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도대체 안길강은 왜 성해성의 행동을 가로막고 있는 지 그리고 안길강이 여진구와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길강과 여진구가 호흡을 맞춘 장면은 지난 16일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함부로 힘쓰고 나대지 마”라고 매섭게 말하는 안길강과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되묻는 여진구의 모습을 시작으로, 결국 여진구가 안길강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 이미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여진구와 안길강은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주며 일사천리로 촬영을 진행했다. 더욱이 촬영 쉬는 시간이나 리허설 때 일상적인 대화를 하거나 농담을 주고받는 등 유쾌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은 “그동안 짧은 등장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시켜왔던 안길강이 5, 6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다”며 “여진구와 손잡고 어떤 사이다 활약을 펼쳐낼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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