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대학 파이 ‘청소년 창직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17-08-14 18: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청소년의,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창직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세계 산업혁명의 역사는 네 번째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한 2차 산업혁명, 정보화 자동화가 주도한 3차 산업혁명의 막바지를 거쳐 이른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입구에 서 있다.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가 오면 직업군은 요동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어떤 직업군이 주도할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말이 있듯이 3차 산업혁명의 맞춤교육을 받은 기성세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군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 패러다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은 어떤 직업이 유망하다고 생각할까.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미래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청소년 너희들의 능력을 보여줘!”

대안대학 파이(Professional Institute of Entrepreneurship. PIE)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9월 15일까지 공모하는 ‘제1회 청소년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이 그것이다. 청소년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직업에 대해 제안하는 자리다.

참가 자격은 13~24세 청소년들로 2명이상 팀을 구성해, 미래에 새롭게 생겨날 직업에 대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 1부, 아이디어 제안서 1부, 아이디어 영상자료(영상형식 자유, 5분 이내) 1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10월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안대학 파이 김주영 대표는 “새롭게 생겨날 미래의 직업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 보다는 기존의 직업에서 특화되거나 융합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미래세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도록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7년 2학기 편입생·신입생도 모집합니다”

대안대학 파이는 지난 2015년 ‘학생 스스로 직업을 만드는 대학’이라는 모토로 미래에 독립된 경제 주체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2017년도 2학기 편입생 및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1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