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승기, 여행예능 출연…드라마·영화까지 ‘전방위 복귀'

입력 2017-08-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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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스포츠동아DB

SBS 예능·tvN 드라마 출연 기정사실화

‘예능 황태자’의 귀환이다.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예능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23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11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출연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이름은 결정되지 않았고 ‘예능 격전지’로 불리는 일요일 저녁 방송시간대가 유력하다. 프로그램 콘셉트는 이승기의 최대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여행 버라이어티. 이승기의 출연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일찌감치 스태프 등 제작진을 구성하고 나머지 출연진 등을 섭외하고 있다.

이 방송 관계자는 “만능엔터테이너로 이승기는 최고의 적임자”라며 “지난달부터 이승기 측과 논의를 해왔고, 제대 후 곧바로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기의 스타파워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0월 31일 제대하기도 전에 몸값을 높이고 있는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유력한 드라마 출연작도 결정됐다.

12월 방송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 주인공 손오공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승기 측은 “제대까지 군 복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다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의 주연은 확정적이다.

제대 후 가볍게 몸풀기 수준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먼저 출연한 후 드라마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영화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제작 주피터필름)이다. 2015년 9월부터 4개월간 촬영한 영화에서 이승기는 극중 천재로 불리는 역술가 서도윤을 연기했다. 출연작 모두 성공으로 이끈 이승기의 새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가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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