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남편 타살? 일부 사람들만 의심”

입력 2017-09-25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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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남편의 타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해순 씨는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외동 딸 서연 양 사망과 관련한 의혹은 물론 과거 남편 김광석의 자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서 씨는 “김광석 씨의 타살 의혹도 있다”는 손 앵커의 질문에 “나도 음반 유통 사업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런 말을 하는 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 씨는 “그 때 남편은 누구를 만나고 와서 맥주 한 잔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고 자고 있는 와중에 자리에 없길래 찾으러 갔다. 그 때 층계 옥상에 기대어 있는 김광석을 봤다”고 당시 정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 때 당시에는 살아있는 줄 알고 응급조치도 했다. 내가 생각할 땐 (119 신고까지) 50분이 걸리진 않았을 것 같다”면서 “‘장난치다 그런 것’이라는 말도 ‘남편이 그렇게 돼 모든 게 장난 같고 연극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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