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2’, 추석극장가 애니메이션 흥행 1위

입력 2017-10-10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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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넛잡2’.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 첫날부터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넛잡2’가 흥행질주에 나섰다.

3일 개봉한 ‘넛잡2’은 첫 주말인 6~8일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15만3954명을 동원해 9만1431명을 동원한 ‘딥’을 가볍게 따돌렸다.

‘넛잡2’는 개봉 전부터 대규모 이벤트와 프로모션, 서울숲과의 환경보호 캠페인까지 벌이며 추석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았고, 개봉 첫날 전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애니메이션의 경쟁이 치열했던 상황이었다. 추석 연휴를 한주 앞둔 9월 27일 개봉한 ‘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과 ‘레고 닌자고 무비’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신비한 섬’에 이어, 10월3일에는 ‘넛잡2’ ‘딥’ ‘매직 울프’ 등 총 6편의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추석 시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넛잡2’가 개봉 첫 날인 10월3일 2만7233명 관객 동원으로 당당히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흥행 선두에 나섰다. 더욱이 2014년 1월29일 개봉한 전작 ‘넛잡: 땅콩 도둑들’은 개봉 첫 날 2만6870명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속편은 전작을 뛰어 넘는 수치로 흥행에 대한 전망을 밝혀왔다.

영화 ‘넛잡2’는 시선을 강탈하는 개성 있는 동물 캐릭터들과, 탄탄한 스토리, 지상최대 공원액션까지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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