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성 높은 고층 아파트 인기…‘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관심집중

입력 2017-11-16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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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34층 최고층, 대단지·브랜드 파워 더해
최고층 아파트 청약·가격 상승률↑
사전홍보관 성황리에 운영…예비 청약자 관심 높아

부동산시장에서 3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가 지역 내 스카이라인을 바꾸며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입주 후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富村)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추가적인 가격 상승여력도 커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아파트 층수가 높아질수록 조망권, 일조권이 보장됨은 물론 동간거리가 넓어 사생활 보호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높이를 활용한 빼어난 외관까지 더해지고 있다. 대체로 교통망이 잘 갖춰진 곳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유동인구 증가 → 주변 상권 활성화 → 집값 상승’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 상징성도 크다.

실제로 초고층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경남 진주시에서 분양에 나섰던 지역 최고층인 33층 ‘힐스테이트 초전’은 평균 17.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해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 올해 ‘미분양 무덤’인 경기도 김포에 최고 높이 49층으로 내놓은 ‘한강메트로자이’도 두 번 분양 모두 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가격 상승폭도 크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원도 내 최고층 아파트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최고 38층)’ 전용면적 99㎡은 지난 2월 4억3500만원에 팔렸지만 8개월이 지난 10월 3000만원이 오른4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최고층 33층인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전용면적 84㎡는 10월 2억76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월 매매가 2억3000만원 대비 46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경우 고층만 고집할 정도로 층수가 올라갈수록 상징성도 함께 높아진다”며 “특히 숲과, 강·하천이 인근에 위치해 조망이 가능한 경우 우수한 조망권이 확보 돼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부촌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초고층 프리미엄이 분양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 고려개발이 12월 대전시 동구 용운동 일대에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구에서 가장 높은 34층으로, 일대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신탁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 최고 34층, 전용면적 43~84㎡, 총 2267가구 대단지로 1320가구(예정)를 일반분양한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최고층으로 지어져 우수한 조망권을 갖출 전망이다.

단지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갈고개, 황학산, 용운근린공원이 인근에 자리한 숲세권 아파트로, 일부가구에서는 풍부한 녹지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용운초·중교, 용운도서관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용운국제수영장, 용운시장,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우수한 인프라와 다양한 개발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교통환경으로는 KTX대전역, 대전 지하철 1호선 대동역·신흥역·판암역 등이 인접해 대전 내 이동을 물론 전국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판암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접근도 쉽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단열을 극대화하고 외부 소음을 줄이는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며 층간 소음 저감 설계, 법정 기준 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 등 입주자 편의에도 신경 썼다. 또한 4베이(BAY)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약 6944㎡에 달하는 널찍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최고층일 뿐만 아니라 대단지 브랜드 파워가 더해져 모델하우스 정식오픈 전 마련된 사전홍보관에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에 특화설계 등이 더해질 것으로 보여 지역 내 신(新) 주거타운을 형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전홍보관은 대전시 동구 판암동 452-3(기아자동차 2층)에 위치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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