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현중, 12월2일 한정판 앨범 발표…내년엔 亞투어

입력 2017-11-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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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중. 스포츠동아DB

12월2일 미니 앨범 내고 콘서트
잃어버린 팬심 찾을 마지막 기회

가수 김현중이 다시 일어선다.

김현중은 12월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같은 날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김현중 2018 월드투어 헤이즈 인 서울’ 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앨범은 2014년 ‘타이밍’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것으로 김현중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채웠다.

특히 이 앨범은 콘서트 및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기념으로 2500장만 한정 판매한다. 음원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지만, 앨범은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다. 2500장에 1번부터 일련번호를 매겨 소장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무엇보다 한류스타로 아시아를 평정하던 그가 전 여자친구의 임신과 폭행 사건, 뒤이어 불거진 음주운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후 바닥으로 떨어졌던 이미지 회복과 흩어졌던 팬덤을 다시 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도 시선이 쏠린다.

김현중은 앨범 발표와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도 재개한다. 방송 활동은 여의치 않지만, 전국을 돌며 팬사인회를 연다. 구체적인 날짜는 현재 조율 중이고,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시아 투어까지 연다.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 했을 당시에도 일본에서 팬미팅을 강행했던 만큼 일본 등 아시아 등지에서 콘서트를 열고 해외 팬들을 잇달아 만난다는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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