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소속사 대표 녹취록 “날 갖고 논거야?”

입력 2017-12-28 09: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별별톡쇼’에서는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 및 사기, 협박을 당했다는 신인 가수 A씨 아버지가 두 사람이 불륜관계라고 주장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연예부기자는 "지난 20일 A씨 아버지는 기자들에게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당시 A씨 아버지는 기자들에게 "내가 알기로는 문희옥하고 소속사 대표가 현재 내연 관계, 사실혼 관계로 알고 있다. 그리고 둘 사이에 자녀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문희옥한테 딸이 직접 물어서 확인하니까 맞다고 인정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어 연예부 기자는 "그것뿐만 아니라 A씨 아버지는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가 나눈 대화라면서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다른 연예부기자는 "대화 내용도 굉장히 충격적인데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이렇게 얘기를 한다. '그 어린애한테 왜 그렇게 탐욕스럽게 행동했어? 어떻게 16년 전 나한테 한 행동을 똑같이 할 수 있어? 날 갖고 논 거야? 날 사랑한 거야?'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는 "또 A씨 아버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문희옥이 '우리 XX 어떻게 키워? 사장님이랑 똑같이 생겼어'라고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었다"고 추가했다.

그러자 연예부기자는 "지금 보니까 이 소속사 대표와 문희옥의 사이가 16년이 됐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희옥 아들도 16살 정도 됐다는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가 현재 추정할 수 있는 것은 '혹시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대목인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는 "맞다"고 답한 후 "또 다른 내용들을 보면 문희옥이 '평생 나한테 죽어지내. 죽기 살기로 일해서 내 인생을 보상해'라고 다그치는 부분도 있고, '16년을 믿고 산 내 남자, 내 아이 아빠라서 예의 갖추는 거야'라며 본인이 느끼고 있는 뼈아픈 배신감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평론가는 "문희옥이 1995년 결혼을 했는데 현재는 이혼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근데 소속사 대표는 올해 초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변호사는 "A씨 아버지에 따르면 '2004년 소속사 대표 아내가 남편과 문희옥 사이에 6살 된 혼외자가 있다는 걸 알고 배신감과 충격으로 10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이혼 후 기도원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는 이 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사진| TV조선 ‘별별톡쇼’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