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가면’ 논란에 하태경 “韓 대통령이 얼마나 우스웠으면…”

입력 2018-02-11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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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가면’ 북한 응원단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에서 쓴 가면이 계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 예선에서 0-8로 대패했다. 논란이 된 것은 북한 응원단의 응원이었다. 북한 응원단은 마치 김일성으로 보이는 남자의 가면을 쓰고 응원했다. 이에 큰 주목을 받은 것.

‘김일성 가면’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 등 논란이 지속되자 통일부에서는 “북한 선수단 스스로가 그런 식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일부의 발표에도 북한 응원단이 쓴 이른바 ‘김일성 가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일성 가면’ 논란이 일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 응원단이 대놓고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네요. 여기는 평양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는거죠. 한국대통령이 얼마나 우스웠으면 김일성 가면을 감히 쓸까요. 정부는 노골적인 김일성 가족 찬양 응원” 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북 응원단이 김일성 가면 들어 난처해지니 통일부가 김일성 아니라고 방어해주네요. 아래 젊은 김인성 사진 보고도 김일성 아니라고 할 건가요? 헤어 스타일까지 똑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평창올림픽을 진실을 억압하는 거짓올림픽으로 만들지 맙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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