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크로스’ 조재현, 장기밀매 의혹 파헤쳐…고경표는 불안 (종합)

입력 2018-02-26 2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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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과 고경표가 장기밀매 의혹을 파헤치기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tvN ‘크로스’에서는 장기밀매 의혹이 도사리고 있는 선림병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웅그룹의 딸 최선미의 이식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지인(전소민 분)이 기증자라고 밝힌 최경남이 진짜 최경남이 아님을 알게 됐다. 전소민은 이 사실을 고정훈(조재현 분)에게 알렸고 고정훈은 수술을 취소했다.

고정훈이 수술을 중단 후 병원장 손영식(장광 분)을 찾아가 장기이식자가 조작됐음을 알렸다. 고정훈은 “병원장이 관심 갖는 두 수술 모두 기증자가 친인척으로 조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특히 최선미 수술 같은 경우 이식자가 어떤 형식으로 가담을 했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영식은 “센터장 말은 가담자가 나라는 거냐”라며 “오히려 이식센터를 맡고 있는 센터장이 더 의심된다”라고 징계위원회를 소집했다.

강인규는 자신을 미행하던 사람을 역으로 미행해 김형범(허성태 분)의 은신처를 찾았다. 이에 장기기증자가 조작된 것을 알게 된 강인규는 고정훈을 찾았다.

강인규는 고정훈에게 “1203호 최경남, 김형범이 보낸 거다. 선림병원에 김형범이 불법적으로 기증자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미행해서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남의 정보를 갖고 있는지 물으며 “불법적인 거래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 않나. 방관하면 선생님도 암묵적인 공범이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정훈은 “정황이 궁금하면 네가 찾아라. 나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내 자리에 네가 들어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병원에 들어오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는 말에 고지인은 강인규와 함께 최경남이라고 밝혔던 사람을 찾아나섰다. 수소문끝에 찾은 최경남은 김철호(정은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강인규는 “15년 전에 한 가장이 살해됐다. 돈 때문에 집을 나섰다 한 달만에 장기가 적출된 채 발견됐다. 그 가장을 살해한 일당이 김철호가 연락하고 있는 브로커다”라며 브로커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고 김철호를 도와주겠다고도 약속을 했다.

그러던 중 김철호의 부인이 쓰러진 걸 발견한 고지인과 강인규를 그를 병원으로 데려왔고 고정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고정훈은 “네가 병원으로 들어와 그 환자를 치료해라. 너는 브로커를 찾는 상황에서도 환자를 구하려고 했다. 네 아버지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라며 병원에 들어오라고 했고 강인규를 이를 수락했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강인규는 도움이 필요한 김철호에게 지낼 공간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철호는 브로커와 다시 접선을 했고 병원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는 동안 강인규는 김철호의 부인이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고 김철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가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됐다.

자신의 아내가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김철호는 브로커의 제안을 수락할 위기에 처했고 고정훈은 기증을 받을 최선미와 만나게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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