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최재원-박원상-배민희, 검찰청 핵심 권력 3인방 회동 포착

입력 2018-03-18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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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최재원-박원상-배민희 등 실감나는 검사의 품격을 선보일 명품 ‘검사 군단’이 공개됐다.

최재원-박원상-배민희는 오는 3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에서 각각 서울중앙지검 정도영 검사장, 양지숭 부장검사, 진경희 차장검사 역을 맡은 상황. 내공 깊은 연기력을 지닌 세 사람이 그려낼 권력의 핵심, 검사들의 자태가 어떤 모습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원은 후배검사들에게 신망이 두텁고 보스기질이 다분하지만 권력을 향한 욕망이 가득 차 있는 중앙지검 검사장 정도영 역을 맡았다. 박원상은 소심한 성격 탓에 적당히 검사로 적응하고 살면서 인간미를 뿜어내는 중앙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양지숭 역으로, 배민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로 차기 검사장을 노리는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 진경희 역으로 나선다.

이와 관련 최재원, 박원상, 배민희 등 검찰청 핵심권력 3인방이 검사장 실에 모여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극중 정도영이 미간의 주름살까지 생길 정도로 심각한 내용을 전하면서 중후한 포스와 권력층의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는 터.

반면 양지숭은 정도영 말을 경청하던 중 깜짝 놀라는 표정과 자신을 가리키는 손동작으로 소심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단정한 단발과 단아한 얼굴을 하고 있는 진경희가 지검장 앞에서도 당당한 눈빛과 위축되지 않는 포스를 드러내면서, 세 사람의 회의 내용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최재원-박원상-배민희 등 검찰청 핵심권력 3인방의 은밀한 회의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세 사람은 분량이 길지 않은 장면임에도 불구, 노련한 베테랑 연기자들답게 보는 이들을 빨려들게 만드는 관록의 연기력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또한 촬영을 준비하며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눈 세 사람은 큐사인을 듣자마자 정도영, 양지숭, 진경희 등 각각 전혀 다른 캐릭터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몰입, NG 한번 없이 막힘없는 촬영을 이어가며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최재원-박원상-배민희 등은 때로는 인간적이고, 때로는 카리스마 있는, 그리고 때로는 자신의 야망을 숨기는, 복잡한 유형의 검사들을 표현해 낼 예정”이라며 “여러 작품에서 감초연기로 주목받은 조연 배우들이 어떤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게 될 지, 어떻게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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