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우주위험 위기경보 발령…“톈궁 1호, 주말쯤 대기권 진입”

입력 2018-03-30 14: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중국의 무인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주말쯤 대기권 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무인우주기술연구소 발표를 인용해 "톈궁 1호가 30일 이후인 31일에서 내달 4일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게 8.5톤에 이르는 톈궁 1호는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대기 마찰열로 대부분이 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파편이 지상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추락 가능 지역은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이다.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다. 최종 추락 지역은 추락 1~2시간 전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 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30일 오후 4시부로 ‘경계’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한편 톈궁 1호 추락 상황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 추락상황실에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