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HOT5] 영진위 ‘블랙리스트 실행’ 공식 사과

입력 2018-04-0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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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두 정권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실행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내부에 특별위원회를 설치, 아직 규명되지 않은 차별·탄압 사례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영진위는 4일 오후 서울 명동 서울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함께 후속조치 이행, 피해 복원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영진위가 이날 공개한 ‘2009∼2016년 영진위 블랙리스트 실행 및 지원 대상 부당 배제 명단’에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다이빙벨’ 등을 상영한 예술·독립영화전용관 지원 배제, ‘다이빙벨’ 상영을 강행한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삭감, 진보 성향 감독 작품에 대한 지원 배제 등 모두 56건의 사례가 담겼다.

영진위는 추가 조사, 신고 및 제보 접수 등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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