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한반도에 봄이 올까?”…‘블랙하우스’가 전망한 국제 정세

입력 2018-04-05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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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봄이 올까?”…‘블랙하우스’가 전망한 국제 정세

지난 3일, 남북평화협력을 기원하는 예술단 평양공연이 ‘남북의 봄’을 알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반도 비핵화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바로 오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짚어본다.

앞으로 약 1~2달 이내에 열릴 남북, 북미 등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단연 ‘북중회담’이다. 지난 3월 2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을 전격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이다.

한동안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며 긴장감이 감돌던 중국과 북한이 다시 만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또, 누가 먼저 만나자고 했으며 정상 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 또한 북중회담을 바라보는 미국, 일본의 입장은 무엇인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러시아 출신 북한학자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북중관계 전문가 박종철 경상대 교수와 함께 속속들이 파헤쳐 본다.

특히, 북중회담을 미리 예견하고 SNS를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화제를 모았던 박종철 경상대 교수는 중국 베이징 현지 인맥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 및 북한 경제개혁개방과 관련한 제보를 받았다며 북중회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는데, 과연 그 내용은 무엇일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또한, 이번 북중회담으로 인해 남북미중일러 외교 무대에서 소위 ‘재팬 패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이 제외되고 있는 가운데, 아베 내각에서는 북중 정상회담을 어떻게 활용하려 하는지, 호사카 유지 세종대 정치학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해 본다.

# 표창원 의원, 블랙하우스 특별 방문!

한편 이번 주 블랙하우스에는 표창원 의원이 특별 게스트로 찾아온다. 범죄수사 프로파일링 전문가 출신으로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표창원 의원은 ‘이슈브리핑’과 ‘아는척 매뉴얼’ 코너에 출연한다.

매주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매뉴얼을 제공하는 ‘아는척 매뉴얼’ 코너에서 이번 주에는 특별히 ‘땅부자 매뉴얼’을 선보인다.

‘토지 공개념’이 개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부동산 투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강남부동산 불패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표창원 의원, 이정렬 전 판사, 전우용 역사학자, 박연미 경제평론가와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표창원 의원은 “블루하우스(청와대)에도 화이트하우스(백악관)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힌 ‘서초동 꽃마을 지주명단’을 특별 공개한다. 땅부자의 전형적인 투기 사례를 보여주는 이 명단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정도의 유명한 인물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어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블랙하우스만의 색깔로 깊이 있는 분석을 보여 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1회 방송은 4월 5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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