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챔스 경기 퇴장’ 부폰 “심판 양심 없어, 심판 수준도 높아야”

입력 2018-04-12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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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신의 현역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유벤투스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이 심판을 향해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승리했지만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1차전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1승, 2차전 합계 스코어 3-4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부폰에게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됐다. 하지만 부폰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선언한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해 오점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바스케스가 유벤투스 수비수 메디히 베나티아에 밀려 넘어지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부폰은 이에 격렬히 항의했다.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며 유벤투스의 대역전극은 수포로 돌아갔다.

경기 후 부폰은 “심판이 양심도 없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같이 큰 경기에서는 선수와 팬 뿐만 아니라 심판의 수준도 높아야 한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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