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슬래셔 무비…‘아웃도어 비긴즈’ 오늘(21일) 개봉

입력 2018-05-21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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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슬래셔 무비…‘아웃도어 비긴즈’ 오늘(21일) 개봉

‘13일의 금요일’,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시리즈를 넘어선 한국형 본격 슬래셔 무비 ‘아웃도어 비긴즈’가 21일 개봉했다.

‘아웃도어 비긴즈’는 우연히 발견한 낡은 가면을 쓴 후 연쇄살인마가 된 춘배와 다음 타겟이 된 병구 일행의 피비린내 나는 ‘살인의 밤’을 그린 영화.

‘못말리는 결혼’‘초능력자’‘외사경찰’‘제3의 사랑’ 등 국내외 다수의 상업영화에서 조감독을 거쳐 ‘미녀전쟁’‘은하’‘퍼즐’의 연출자로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임진승 감독이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에 도전하면서 영화제에서 미리 접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온라인에 퍼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올리고 있다. 임진승 감독은 기존의 장르영화의 한계를 넘어 독특한 연출세계와 인간의 욕망에 대한 본질을 담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연출세계를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평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실적인 연기세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우 ‘조덕제’, 연극 무대를 기반으로 재기 넘치는 연기를 선사하는 배우 ‘영건’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출연배우들의 리얼하고 극적인 연기 대결은 공포와 코미디, 섹스,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이 영화를 B급 정서를 뛰어나게 잘 살린 웰메이드 영화로 완성하게 했다.

실제로 ‘아웃도어 비긴즈’는 2017년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열렬한 극찬을 받았고, 같은 해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일본 호반 영화제 ’에 초청됐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여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영화 ‘아웃도어 비긴즈’는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으로 새로운 브랜드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아웃도어 비긴즈’ 오늘 5월 21일 극장과 IPTV에서 개봉하여 관객에게 그 동안 겪지 못한 신선한 공포와 재미를 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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