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멕시코’ 한국 평가전 상대 온두라스는 어떤 팀?

입력 2018-05-28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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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본선 상대 멕시코를 대비해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번 평가전 상대 온두라스는 조별예선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를 겨냥한 것이다. 온두라스는 멕시코와 함께 북중미 지역 예선을 치러 멕시코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팀이다,

온두라스는 1982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선 후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3연속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호주에 패했다.

온두라스에게 가장 주목할 점은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꺾은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번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멕시코의 유일한 패배였다.

당시 온두라스는 2골을 허용했지만 알베르트 엘리스의 골과 상대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자책골, 로멜 퀴오토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잡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었다. 파나마가 코스타리카를 잡는 극적인 골을 터트리지 않았다면 본선 직행도 가능했다.

이번 한국 원정은 온두라스가 호주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이후 처음 치르는 A매치다. 당시와는 대다수의 멤버가 바뀌었지만 주장인 베테랑 골키퍼 도니스 에스코베르 등이 포함됐다.

한편, 온두라스의 FIFA 랭킹은 59위로 61위인 한국 보다 높다. 역대 상대전적은 한국이 2전 전승으로 앞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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