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위해 1년간 독자활동…조정석, 거미 향한 일편단심

입력 2018-06-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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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왼쪽)-가수 거미.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가을 결혼을 발표한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박지연·37) 커플이 5년간 쌓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정석은 거미와의 미래를 차근차근 설계해온 것으로도 알려져 시선을 더한다.

조정석, 거미 커플은 2015년 2월 ‘2년째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연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과 믿음을 드러내왔다. 연예계 ‘장수커플’이 흔히 한두 번쯤 결별설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이들만큼은 예외였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해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서울 강남 지역에 거주해온 조정석이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이주를 위해 집을 신축하면서 결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특히 조정석이 판교에 집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거미의 가족들도 의견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판교 이주를 마친 조정석은 새로 마련한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끝낸 조정석이 여러 매니지먼트사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서도 “1년간 독자활동” 계획을 밝힌 배경 역시 가을 결혼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홀가분하게 혼자 움직이는 상태에서 결혼 준비를 조용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조정석, 거미 커플은 가을에 결혼한다는 사실 이외 다른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조정석은 현재 영화 ‘뺑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당초 이번 여름 영화 ‘마약왕’ 개봉과 함께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던 조정석은 작품의 공개 시기가 겨울로 연기되면서 결혼 준비에 더 여유를 갖게 됐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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