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이끌 WAR 상위권 선수는? ‘양의지-박병호-김현수-양현종’

입력 2018-08-24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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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리그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랭킹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이끈다. 야구 대표팀은 26일 대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 주전 포수로 나설 양의지는 WAR 5.7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랭킹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132안타, 20홈런, 타율 0.366을 기록 중인 양의지는 공수를 겸비한 포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험이 있는 SK 이재원(WAR 3.50)은 ‘쉘힐릭스플레이어’ 랭킹 포수 부문 2위로 양의지와 함께 대표팀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됐다.

중심 타선을 이끌 박병호는 WAR 5.35로 ‘쉘힐릭스플레이어’ 내야수 부문 1위에 위치하고 있다. 넥센의 4번 타자로 33홈런, 출루율 0.454, 장타율 0.706, OPS 1.160 각 부문 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박병호와 같은 소속 구단인 김하성은 ‘쉘힐릭스플레이어’ 랭킹 수비 전체 1위(WAA 1.17) 선수로서 대표팀의 내야를 지킨다.

야구대표팀의 주장 김현수는 WAR 5.4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외야수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164안타, 20홈런, 101타점, 타율 0.364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김현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WBC,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 WBC,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 12까지 수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이끈다.

대만 전 선발 투수로 출장이 유력한 양현종은 WAR 5.04로 ‘쉘힐릭스플레이어’ 랭킹 투수 부문 2위다. 24경기 선발 출장해 11승,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KIA의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국내 좌완 에이스로서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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