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승윤 “장수말벌에 쏘여 호흡곤란→기절…다시 태어나”

입력 2018-09-05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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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승윤 “장수말벌에 쏘여 호흡곤란→기절…다시 태어나”

방송인 이승윤이 장수말벌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581회에는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촬영하다가 장수말벌에 쏘였다. 어깨부터 굳어가는 느낌이 오더라. 알레르기 반응에 호흡이 안 되고 얼굴까지 붓더라. 혀가 말려들어가고 정신이 혼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저에게 ‘네가 흥분하면 내가 죽을 수도 있어. 침착하게 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생각이 오가더라. 병원까지 899m 남았을 때 쓰러졌다. 눈을 떴더니 그제야 사람들 얼굴이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승윤은 “그런 일을 겪고 나니 ‘후회 없이 올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계기로 다시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종신은 “그래서 장수말벌인가”라고 농담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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