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 영화 ‘맥퀸’, 10월 국내 개봉 확정

입력 2018-09-06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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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영화 ‘맥퀸’, 10월 국내 개봉 확정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삶을 다룬 영화 '맥퀸'이 오는 10월로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세계가 사랑한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과 삶을 다룬 영화 '맥퀸'이 오는 10월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맥퀸'은 금기를 깬 파격으로 패션계를 뒤흔든 천재 디자이너이자 문제적 아티스트 알렉산더 맥퀸의 모든 것을 담은 단 하나의 맥퀸 무비.

영화는 맥퀸만의 독특한 패션세계와 디자인만큼이나 파격적이었던 런웨이 무대를 생생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인과 패션계 인사들이 회고하는 알렉산더 맥퀸, 그리고 그가 생전에 직접 남긴 음성 녹음과 푸티지까지 더해져 맥퀸이라는 인물을 보다 다각적으로 담았다. 이에 영화제와 영국을 비롯한 해외 개봉 당시 평단의 호평을 이끈 것은 물론, 해외 영화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우아함의 극치! 모두의 마음을 훔친다!"(Variety), “특별한 감동, 그리고 황홀한 시각적 파티”(Vogue), “패션 다큐멘터리 중 단연 최고!"(Hollywood Reporter) 등 패션 영화가 선사하는 시각적인 즐거움에 대한 찬사는 물론 “맥퀸의 복잡한 내면을 선정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의 어두운 면모를 간과하지도 않는다"(Time Out), “황홀하고, 문제적이며 비극이 깔려있다. 마치 맥퀸의 디자인처럼”(Screen Daily) 등 '맥퀸'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패션 디자이너와 사적인 맥퀸 사이의 이야기를 균형있게 담아내며 한 인물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가지는 감동과 여운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시그니처인 스컬과 함께 ‘죽음마저 매료시킨 천재 디자이너’라는 카피가 더해져 알렉산더 맥퀸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문구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황금빛 해골 사이로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난 이미지는 다크한 그로테스크함 속에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담았던 맥퀸의 디자인과도 닮아 있어 전 세계가 사랑한 패션 디자이너이자 우리가 알지 못한 비밀을 간직한 고독한 아티스트였던 알렉산더 맥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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