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KoN(콘), 뮤지컬 ‘파가니니’ 주연 맡는다

입력 2018-10-30 14: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뮤지컬 ‘파가니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실존했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낙인찍힌 채 한평생을 괴소문에 시달려야했던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인 고뇌와 불행에 눈을 돌렸다. ‘악마 파가니니’ 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파가니니’를 표현하는 데에 집중했다.

타이틀 롤을 맡은 KoN(콘)은 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이자 대한민국 1호 액터-뮤지션(연기·노래·연주가 모두 가능한 배우)이다. 뮤지컬 모비딕, 페임 등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동해 온 멀티 아티스트이다.

KoN(콘)은 자신이 음악감독 및 주연을 맡았던 음악극 Fatal Invitation에서 파가니니 역으로 연기한 경험이 있어 뮤지컬 ‘파가니니’에 어울리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KoN(콘)과 호흡을 맞출 다른 배역으로는 ‘루치오 아모스’ 김경수, ‘아킬레’ 박규원과 유승현, ‘콜렝 보네르’ 서승원과 이준혁, ‘샬롯 드 베르니에’ 역에 하현지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1446’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선미 작가, 김은영 연출 콤비에 안무감독 정도영이 함께한다.

대전 예술의전당과 HJ컬쳐가 공동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인 뒤, 내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