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눈길·빙판 제동력 UP…‘비대칭 무늬’ 기억하세요

입력 2018-11-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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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인 금호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72’는 소음이 적고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 도로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낸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 눈길 안전운전의 동반자 ‘겨울용 타이어’…어떤 것으로 바꿀까?

“타이어 월동준비 하셨나요?” 올 겨울은 예년보다 빠르고 강한 한파가 닥칠것이라는 예보가 많다. 그래서 일찌감치 차량 월동준비에 나서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폭설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겨울철 타이어를 벌써부터 서둘러 찾고 있다. 타이어를 계절에 맞춰 써야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용 타이어는 추운 날씨의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제동 성능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사계절용 타이어와 비교해도 성능에서 큰 차이가 난다. 사계절용 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에서는 고무가 경직되는 현상이 발생해 겨울철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차량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겨울 눈길 또는 빙판길은 일반 노면보다 4∼8배 정도 더 미끄러우므로 제동거리가 20∼40% 더 늘어난다. 또한 얼음 위에 형성되는 얇은 수막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눈길과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속운행 등 안전 운전으로 어느 정도 돌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나 겨울용 타이어를 쓰는 것이 운전자와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고급세단 전용 ‘윈터크래프트 WP72’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다. 고급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임에도 소음이 적고, 컴포트 성능을 향상시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길이나 빙판보다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윈터크래프트 WP72’는 이런 도로 특성에 최적화된 성능을 낸다. 또한, 지그재그 형태의 교차 그루브를 적용하여 눈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도 향상시켰다.


● 눈길 제동력·배수성 겸비 ‘아이젠 KW17’

겨울용 타이어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탁월한 눈길 제동력과 배수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접지면 외측부의 가로 홈 폭을 바깥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도록 설계해 눈길 주행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주행 방향에 3개의 와이드 그루브(타이어 홈)를 적용해 눈길 주행성능과 뛰어난 배수성을 갖췄다. 중앙 및 외측부의 견고한 블록 설계는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확보해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 위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윈터크래프트 WS71.


● SUV 전용 ‘윈터크래프트 WS71’

SUV 전용 제품이다. 특화된 신규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 고정시키는 역할)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비대칭 패턴 설계를 통해 눈길, 빙판길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대폭 강화했다. 최적 볼륨의 종 그루브 설계를 적용해 수막현상을 개선,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강화했다.

15∼21인치, 40개 규격의 라인업이 있으며, BMW X6, 벤츠 GLE 같은 수입 SUV는 물론 싼타페, 스포티지 등 국산 SUV에도 장착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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