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기장국제야구대축제, 2일 폐막식으로 2주 일정 마무리

입력 2018-12-02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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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2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시상식 및 폐회식을 마치고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개념의 야구 축제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11월 19일~12월 2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산시 기장군이 주최하고 ㈜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한 기장국제야구대축제가 2일 오후 4시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내 드림텐트에서 오규석 기장군수, ㈜오투에스앤엠 이차호 대표, 리틀·초·중·고·대학교 등급별 우승·준우승팀, 사회인야구 부문별 우승·준우승팀, 선수 가족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폐막식을 갖고 2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리틀과 초·중·고·대학교 등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 사회인야구팀, 실버, 장애인, 여자팀 선수들과 중국과 홍콩의 사회인야구팀이 함께한 메인 프로그램 기장국제야구대회에는 총 135개팀 436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 부문별로 뜨거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1월 30일 끝난 대학부와 고등부 결승에서는 경성대와 대구고가 각각 우승 감격을 누렸다. 경성대(부산)는 송원대(광주)를 9-4로 따돌렸고, 대구고는 개성고(부산)를 9-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봉황대기에서도 1위를 차지한 대구고는 기장국제야구대회 패권까지 차지하면서 올해 전국대회 3관왕으로 우뚝 섰다. 중등부에서는 대동중(부산)이 원동중(양산)을 6-3으로 제치고 우승 영광을 안았고, 본리초(대구)와 석교초(청주)가 맞붙은 초등부 결승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본리초가 1-0 승리를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연장 8회 접전이 펼쳐진 리틀부 결승에서는 함안군이 양산시를 9-5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일인 2일 펼쳐진 사회인야구 결승에서는 2부리그 덜백스, 3부리그 초콜릿, 4-1부리그 블루라이더스, 4-2부리그 팀보스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엘리트 등급별 우승·준우승팀에게 각각 상금 300만원·100만원과 기념트로피가, 사회인야구 부문별 우승·준우승팀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300만원과 기념트로피가 수여되는 등 기장국제야구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6700만원에 달했다.

한편 폐막식에 앞서 사회인야구 홈런 레이스, 야구 골든벨, 롯데 자이언츠 2019년 1차지명 서준원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기장국제야구대축제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기장|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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