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취약계층 돕고 전통시장 살리고

입력 2019-01-28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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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왼쪽 가운데)은 25일 종로구 효행본부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한 후 통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도 구매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종로구 효행본부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마사회가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 종로구 효행본부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고, 기부금은 종로구 관내 어르신 취약계층 100명을 위한 시장상품권 구매에 사용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원, 고병국 서울시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효행본부 임만석 이사장이 함께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기부금 전달식 후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과 1 대 1로 매칭된 자원봉사자 100명 등 250명과 함께 서울 종로 통인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체험했다. 한국마사회의 기부금으로 통인시장 자체 상품권인 시장화폐를 배포해 이용하게 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명절의 정취를 느끼기에 전통 시장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복지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보탬이 되고자 한다. 취약 계층과 전통시장 상인들 모두에게 따뜻한 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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