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배영수 2군 담금질, 한화와 만남 무산

입력 2019-03-12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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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권혁(왼쪽)-배영수. 사진|두산 베어스·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권혁(36)과 우완투수 배영수(38)가 시범경기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직전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마주칠 일은 없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권혁은 이천(2군 훈련장)으로 보냈다. 재활조에서 구위를 좀더 끌어올린 뒤 2군 경기부터 나설 것”이라며 “시범경기에는 내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혁은 10일 키움 히어로즈와 치른 연습경기 때까지는 선수단과 동행했었다. 배영수 역시 대전으로 내려오지 않고 2군에 합류했다.

권혁과 배영수는 똑같이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를 거쳐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배영수는 지난해 11월, 권혁은 올 2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특히 권혁은 1월말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라는 한용덕 한화 감독의 방침에 반발해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한화가 대승적 차원에서 조건 없는 방출을 결정하자 두산과 계약할 수 있었지만, 1월말 선수등록시한을 넘긴 까닭에 1군 경기에는 5월 이후에나 나설 수 있다.

시범경기에는 1, 2군 구분 없이 육성선수까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권혁과 배영수 모두 시범경기 첫 판부터 한화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군행으로 무산됐다. 한화와 재회는 정규시즌이 한창인 5월 이후로 미뤄졌다.

대전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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