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녹취록’ 공개…누명 벗었다

입력 2019-04-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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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용서해줘”…휘성 “마녀사냥 그만”

방송인 에이미가 제기한 가수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잦아드는 모양새다. 휘성이 이와 관련한 에이미의 사과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휘성은 19일 유튜브를 통해 6분5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려 17일 에이미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에서 에이미는 “내가 반박글을 다시 쓸게, 내가 잘못했어. 나 용서해줘”라고 말했다.

앞서 2014년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미국으로 강제 출국됐던 에이미는 “과거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던 남성 연예인 A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최근 폭로했다. 이에 휘성이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에이미가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휘성을 “소울메이트”라고 표현했고,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군 복무하며 관련 의혹으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근거에서였다. 하지만 휘성은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휘성은 통화에서 에이미의 사과를 받아 자신에 대한 의혹을 씻어내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통화에서 휘성은 “이제 니가 잘못했다고 이야기해도 아무도 안 믿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에이미는 “나는 네가 대단해 보였고. 나는 너한테 솔직히 말해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다”며 사과했다. 휘성과 소속사 측은 이후 SNS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마녀사냥을 멈춰 달라”며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휘성에 대한 의혹은 잦아드는 분위기이지만, 그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5월 펼치려던 케이윌과 합동 콘서트를 이미 취소한 상태이기도 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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