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근황 공개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삶”

입력 2019-04-29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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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근황 공개 “서울대병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삶”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본업인 방송 아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일보는 29일 한성주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 근황을 처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성주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관련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나,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뜻하지 않게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한성주는 이후 학업에 매진했고,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예치료는 식물,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심신 치료나 재활을 도모하는 학문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정신의학 관련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한성주의 소개글을 보면, 치매환자들을 위한 원예 치료를 주로 연구해 왔고,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김만호 교수와 인지 능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 연구를 하고 있다.

한성주는 2016년 12월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에 그간 심경의 일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논문 서두에 쓴 ‘감사의 글’에서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한성주 근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뜻하지 않게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한성주에 대한 응원과 그의 근황이 궁금했다는 글도 이어진다.

한편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한성주는 같은 대학 국제관계학과 석사과정,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석사 과정을 밟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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