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하라 심경고백 “극단적 선택 죄송”→최종범 공판 연기신청

입력 2019-05-2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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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심경고백 “극단적 선택 죄송”→최종범 공판 연기신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의식을 잃었던 구하라가 의식을 되찾은 가운데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재판부에 공판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하라는 26일 오전 0시 41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 씨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구하라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은 현장 출동 다시 집 안에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을 미루어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거로 추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구하라는 하루 전인 25일 SNS 계정을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예쁘게 포장해도 쓰레기는 쓰레기다” 등의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 A 씨가 구하라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연락이 닿지 않자 구하라의 자택을 찾으면서 쓰러져있던 구하라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구하라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또한, 일본 매체 등을 통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구하라는 28일 산케이스포츠 등 복수 일본 매체를 통해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워졌다”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팬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는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는 정말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폭행 시비로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종범은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그해 9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구하라는 최종범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2차 공판은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종범이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27일 담당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만약 재판부가 연기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공판은 미뤄지게 된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구하라의 증인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직 건강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는 만큼 구하라가 불출석한 상태로 공판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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