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일 ‘호국보훈의 날’ 행사 진행

입력 2019-06-1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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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 때 한화그룹 방위산업 4개사와 공동으로 ‘호국보훈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 방산 계열사와 함께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뜻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했다. ㈜한화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4개사와 이글스는 국군장병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1000여명을 이날 구장에 무료로 초청한다. 또 한화 방산 4개사를 대표해 ㈜한화 윤경식 전무가 대전지방보훈청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한다.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선 육군본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호국보훈의식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한화 구단 박정규 대표이사, 육군본부 인사사령관 박동철 소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관형 회장이 참석한다. 한화 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복무 중 순직하거나 다친 장병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이 운영하는 기금사업인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함께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목함지뢰 상이자인 김정원 중사가 시구, 군 월급을 꾸준히 모아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한 안정근 상병이 시타를 맡는다. 애국가는 육군 성악병들이 제창한다.

한화 선수단은 육군을 모티프로 제작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 유니폼은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때 한 차례 더 착용한 뒤 육군본부에 기증돼 자선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쓰인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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