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난민 수용 반대의 목소리, 차분하게 보고 듣고 있다”

입력 2019-06-20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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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배우 정우성의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정우성이 만난 난민 이야기’ 북토크가 진행됐다.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로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2000년 유엔총회특별 결의안을 통해 지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으며 배우이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을 비롯해 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다. 가수 호란은 노래를 불렀다.

정우성은 “반대의 목소리가 두렵진 않았지만 놀라웠다. 그래서 다른 관점이 담긴 댓글을 차분하게 볼 수밖에 없었다. 순수한 우려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것이 이 답론을 성숙하게 이끌어 가는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이미지 타격이 있을까 주변에서 우려를 많이 했지만 친선대사로서 난민에 대해 알리고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을 알리는 사람임을 다시 깨닫고 많은 분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의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정우성이 만난 난민 이야기’는 그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정우성이 만난 이들의 이야기와 그가 생각하는 난민문제에 대해 엮은 책이다.

정우성은 2014년 5월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이 된 후 네팔, 남수단 등을 다니며 난민들이 처한 현실을 돌아봤다. 이후 2015년 6월에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친선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11명 뿐이다. 정우성은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시리아 난민, 이라크 국내 실향민, 예멘 난민, 로힝야 난민 등 해외 난민촌을 다니며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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