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승리-윤 총경 25일 검찰 송치…경찰 “기소의견 일괄 송치”

입력 2019-06-24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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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윤 총경 25일 검찰 송치…경찰 “기소의견 일괄 송치”

빅뱅 전(前) 멤버 승리가 검찰에 송치된다. 이에 따라 ‘버닝썬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몫은 검찰에게 맡겨지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기자 간담회에서 승리, 유인석 유리 홀딩스 전 대표, 윤 총경에 대한 기소 의견 검찰 송치를 발표했다.



승리는 유인석 전 유리 홀딩스 대표, 린 사모로 불린 대만인 투자자와 함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 주점인 몽키 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및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승리는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직접 성매수까지 한 혐의까지 받았다. 이번에 일괄적으로 검찰에 송치될 윤 총경은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14일 경찰이 제기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에 신종열 영장 전담 부장 판사는 승리의 횡령 혐의에 대해 “형사책임 유무와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승리에 제기된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도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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